□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26일 우수예술영화 <다른 길이 있다> 상영회 및 조창호감독을 초청해 GV(Guest Visit)시간을 가졌다.

□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뽑히는 <다른 길이 있다>는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로 한, 두 남녀의 아프지고 슬픈 여정을 그린 영화로 지난 2017년 개봉했다. 작품 배경이 아름다운 강원도를 담아내고 있으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.

□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“상처를 간직한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될 ‘다른 길’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길 희망하면서 조창호 감독과의 대화를 추진했다”고 밝혔다.

□ 이번 조창호 감독과의 대화(GV, Guest Visit)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 후 관람객들과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. 이날 ‘다른 길이 있다’n차 관람객이라고 소개한 참석자와 영화관람 및 GV를 위해 춘천에서 발걸음을 한 조창호 감독의 열혈팬도 눈길을 끌었다. 영화 연출 의도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감독에게 쏟아졌으며 조창호감독은 시나리오 기획 시점부터 특성상 날씨 영향이 많은 촬영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.

□ 각본가와 영화감독으로 활동중인 조창호감독은 서울예술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으며, 세친구>, 파란대문>의 연출부와 <인터뷰>,나쁜 남자>의 조감독을 거쳤다.

□ 한편,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3월부터 우수영화상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월 3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총 25여편의 독립영화를 65회 상영해 왔으며 총 352명의 원주시민들이 영화관을 찾았다. 이와함께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상영을 60회 진행해왔다.

□ 자세한 사항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(☎070-7711-8221)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