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디서 온지 모르는 이 사람은 불란서에서 왔다고 하고,
어린애 피리를 근린공원에서 열심히 불고 있었습니다.
돈도 없고 어떻게 살지 몰라해 불어를 가르쳐보라 권했고,
그렇게 두 명의 한국여자들에게 선생이 되었습니다.
땅에 맨발로 걷는 것을 좋아하고, 돌에 누워있는 걸 좋아하고,
힘이 되는 때 순간 순간을 비언어적으로 바라보려하고,
최대한 사실에 근거한 삶을 살려고 애씁니다. 그래도 사는 건
변함없이 고되고, 매일 막걸리에 의존하며 조금의 편안함을 얻습니다.
※ 관람료 : 성인 5,000원, 학생 3,000원
※ 관람인원 : 회차당 30명